안녕하세요!
프뚜(프로그래머 뚜)입니다!
오늘은 프뚜의 생일(8월 1일)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특별하고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마카세'를 가보라고 추천을 하더라구요!
가격을 보니 크흠.... 그래도 생일이니! 한번 먹어보자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라 많은 곳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성수동에 있는 고래소년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더라구요!
최근에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주인공이 여길 오면 얼마나 행복해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41 서울숲 더샵 파크에비뉴 B1층에 있으며, 한양대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시골에서 볼 수 있을 듯 한 디자인의 느낌이였습니다. 빨리 들어가서 이 배고픈 배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였어요!
처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로 된 건물이라 신기했고, 고래소년의 술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식당 안에 팔뚝만한 잉어가...
제가 가까이 가니까.. 밥 달라고 모여드는...!!!
술을 못 먹는 프뚜도 술잔과 술병으로 이쁘게 꾸며놓은 것을 보니..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일본을 가보지 못 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일본식 식당 느낌이..!!!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황금고래....와.... 고래소년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복도 끝마다 있는 고래가 보여요! 웃고 있는 모습 같더라구요.
밥 먹을 때 바로 보이길래 촬칵!
뷰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프뚜가 앉은 자리 입니다. 월요일 첫 손님이라고 하더라구요!
두근두근.. 밥주세요!
밥을 먹기 전에 소독 티슈로 구석구석 닦았습니다!
'넓은 바다의 푸르름 사계절이 만드는 신선함 음식에 가치를 담다.' 크...
(사실 메뉴판입니다 ㅎㅎ 메뉴와 가격을 보실 분은 아래 더보기!)
첫.. 메뉴가 나왔습니다! 첫 메뉴는 계란찜입니다.
그 다음 메뉴는 연어 튀김 절임이라고 합니다. 겉바속초.... 츄릅..
대망의 첫 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농다랑어, 잿방어, 참다랑어 순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메모했어요..)
너무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ㅠㅠ 다시 생각나는 맛!
회를 먹고 나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초밥은 광어초밥이였습니다. 위에 트러플 소스를 추가했기 때문에 간장을 찍지말고 먹으라고 쉐프님께서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맛은.. 정말......
트러플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참돔 초밥이 나왔습니다. 참돔은 바다의 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쫄깃했습니다.
여왕님을 만난 뒤에 나온 초밥은 오징어 초밥이였습니다. 겉은 구운 오징어 맛이였지만 속은 설탕보다 달았습니다.
케..케비어!!!?를..!!? 이라고 생각했지만 농어알이라고 합니다ㅎㅎ 농어뱃살 초밥! 부드럽다..
토치로 살짝 데운 홍새우 초밥입니다. 엄청 맛있다보단 싱싱한 새우맛이다. 였습니다.
엇... 비릿함을 싫어하는 프뚜... 고등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쉐프님께 비릿한 걸 못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토치로 살짝 구워주셨습니다. 그 맛은.. 비릿함 제로, 담백함 X 100% .... 안 먹었으면 후회했습니다..
프뚜가 살면서 우니를 처음 먹었을 때, 하수구 냄새가 너무 나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먹을까말까 고민을 엄청 했지만 쉐프님 추천으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프뚜는 어린이 입맛같습니다..ㅠㅠ...
회로 만났던 잿방어를 초밥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대존맛탱구리!
홍게의 내장, 다리살을 김에 싸먹을 수 있게 주셨어요! 프뚜한테는 한입..?이더라구요 ㅎㅎ
가리비 관자 초밥입니다. 회를 못 먹던 시절, 익힌 관자의 쫄깃함은 정말 좋아했는데 초밥이라니..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회로 만났던 참다랑어 입니다. 이번엔 참다랑어 초밥입니다. 참치 중에 가장 으뜸이 참다랑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쉐프님, 쉐프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회가 어떤건가요?'
-> '저는 황새치만 먹습니다.'
-> '저도 먹을 수 있나요...?'
-> '네 지금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황새치 초밥입니다. 황새치가 불을 만나면 육고기의 맛이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와..... 어떻게 생선에서 삼겹살맛이 날까요..?
순수 황새치 회 입니다. 정말 촉촉했었어요....
이제 회 파티가 끝나고 가리비 관자 튀김이 나왔습니다. 정말 부드러웠어요!
회, 초밥이 끝나서 아쉬워하는 프뚜를 보고, 쉐프님께서 마지막으로 장어초밥을!! 이 장어초밥.. 꼭 드세요.. 3번드세요..!
마지막은 상큼한 유자아이스크림으로 먹방을 끝냈습니다.
다들 오마카세를 다녀오면 배가 고파서 다른 음식을 먹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먹는 프뚜도 걱정을 하고 갔으나, 생각보다 배고프지 않았고 되려 배가 불렀어요!!!!!
고래소년이 다른 오마카세에 비해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회를 잘 먹지 못 하는 프뚜도 정말 맛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고래소년..
감사합니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예약 후 먹게 된 후기입니다.
성수동에서 오마카세를 찾으신다면 꼭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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